(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7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4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 만기 14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공자기금환수 3조2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천억원, 한은 RP 매각 14조원, 기타세입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화폐 발행 1조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과 적수 감소세가 이어지겠지만 전반적인 잉여심리가 이어지면서 한은 RP 매각 전까지는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레포는 공자기금 환수에 매수가 좀 더 줄어들겠지만, 은행권 매수, 건보 자금 유입 등으로 전반적인 수급은 무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7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원, 공자기금 3조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세입 3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9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화폐 발행 1조원, 기타 1천7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1천90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5조4천834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68%, 전체 거래량은 9조2천210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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