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A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위스계 금융기관 UBP(Union Bancaire Privee)의 노먼 빌라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단계 합의가) 전반적으로 A주 시장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빌라민 CIO는 올해 투자금 배분과 관련해 A주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전쟁 휴전으로 중국이 금융시스템 안정 등 많은 개혁에 힘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빌라민 CIO의 견해다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시장 전략가도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자 및 역내 기업 심리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A주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마이클 테일러 신용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1단계 합의로 기업신뢰와 투자가 개선될 수 있으며, 미국과 중국 양자 간의 수출이 나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HSBC의 프레드릭 뉴먼 아시아 리서치 공동 대표도 1단계 무역합의로 아시아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1단계 합의가 수출과 관련된 어려움을 모두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