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이 지난 8일 이란의 이라크 내 공군기지 공격으로 11명의 미군이 부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군 측 사상자가 없다는 당초 발언과는 일부 차이가 있다.

이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중부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8일 이란의 아인 알 아사드 항공기지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병사는 없지만, 몇몇 병사는 폭발로 인한 뇌진탕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최소 11명의 병사가 독일 지역 의료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미군 측 희생자 여부를 이란 공격에 레드라인으로 삼아왔다.

미 국방부는 앞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상자(casualty)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은 사상자를 부상자나 사망자로 규정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에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후 1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6% 오른 110.210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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