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해외점포장 업무보고회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BNK금융그룹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수익에서 해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BNK금융은 전일 계열사 사장단과 해외 점포장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전략을 재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해외점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업무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BNK금융은 사실상 수익성이 미미한 해외 시장을 육성할 투트랙 전략으로 소매금융과 디지털금융 확대를 손꼽았다. 중장기적으로 현지 상황에 충실한 시장 개척,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내 부산은행 제2점포인 난징지점을 개설해 중앙아시아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초청 외부 강사 특강 시간도 있었다. 이 전 대사는 '신북방 외교와 금융 진출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유라시아 지역 진출 전략의 4대 핵심 성공요소로 정부와의 관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 보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장기적 진출을 꼽았다.

이 전 대사는 "현지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지정학적, 국가적 리스크에 신경 쓰기보다는 진출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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