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혼조세를 지속했다. 3년물은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했지만 10년물은 국고채 10년 입찰 부담에 하락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10.3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7천128계약 판 반면에 금융투자는 1만2천여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29.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9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2천603계약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를 통해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된 것 같다"며 "동시에 다음 주 10년물 입찰을 앞둔 부담이 작용하면서 커브가 스티프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소수의견이 한 명이란 소문이 돌기 전 레벨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며 "고민이 많아지는 레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신인석 위원과 조동철 위원은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소수의견을 냈다.

기재부는 오는 20일 국고채 10년물 2조6천억 원에 대한 입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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