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방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면서도 현행 완화 사이클을 끝내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처럼 전망이 나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성장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며 한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반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한은이 오는 2분기 금리를 인하해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E는 경기 반등이 부진하고 물가 상승이 낮다는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이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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