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국내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하고 1년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0.9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2.75원, 1개월물도 전일과 같은 -0.95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스와프포인트는 별다른 반응 없이 한산한 장세를 나타내다 소수의견이 2명 나왔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이후 원화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CRS 금리도 오르면서 스와프포인트도 하락세를 되돌리며 마무리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금통위 전까지는 한산한 장세였다"며 "초단기물 역시 큰 움직임 없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였으나 금통위 결과가 발표되고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아래로 눌리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원화 금리가 다시 상승하는 등 CRS 금리 상승에 힘입어 1년 기준 스와프포인트도 상승하며 마무리했다"며 "금통위치고는 평이하게 흘러갔던 장이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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