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1일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유럽장 개장과 함께 낙폭을 확대했다.

17일 오후 4시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0159위안(0.23%) 하락한 6.8624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위안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위안은 중국의 경제지표 선방에 힘입어 0.1% 수준의 약세를 유지했다.

유럽증시 개장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낙폭을 늘려 한때 6.8608위안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지표는 다소 긍정적으로 나왔다.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0%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다.

지난해 전체로는 6.1%로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경제지표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6.9% 올랐고, 소매판매는 8% 증가했다. 작년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5.4% 늘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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