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약세 국면 속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장중 현물 변동성이 확대됐고, 오후에는 다음 주 예정된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담에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데 연동됐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413%, 3년은 1.8bp 높은 1.418%에 거래됐다.

5년은 3.5bp 상승한 1.443%, 10년은 4.5bp 높은 1.478%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 스와프 딜러는 "IRS는 장중 금통위와 입찰 부담 등에 휘둘리며 현물에 연동되면서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났다"며 "역외는 2년, 5년 커브를 중심으로 비드(매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1년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은 전일과 같은 0.850%, 3년은 3bp 높은 0.820%였다.

5년은 2bp 상승한 0.840%, 10년은 1bp 오른 0.940%에 거래됐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5bp 내린 마이너스(-) 60.3bp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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