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페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향후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경제에 대한 나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경제 전망은 올해 내내 발표될 경제 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에 대한 나의 의견도 경제 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통화정책 금리 외의 정책도 수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경제 지표는 노동시장이 믿을 수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인플레이션도 우리의 목표인 2% 부근에 근접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커 총재는 또 연준의 레포(repo) 시장 개입이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관리하기 위해 단기자금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어떻게 그런 시스템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계획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