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낸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아직 평화가 찾아온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피터슨 연구소의 행사에 참여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소식은 확실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그러나 "경제 대국인 양국 간의 모든 복잡한 이슈가 해결된 것이 아니다"며 "무역 시스템에서 논의해야 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이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무역 긴장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8%, 7천억 달러 줄었을 것"이라면서 "이 중 3분의 1만이 관세에 기인한 것이고, 더 많은 부분은 기업 투자 둔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없어진 것이 아니며 무역 정전은 무역 평화와 같은 것이 아니다"라며 "무역과 관련한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겠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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