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2,260선으로 올라섰다.

20일 코스피는 9시 4분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0.62%) 상승한 2,264.5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6.9% 증가한 160만8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주택 경기 회복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지만, 그중에서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161.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98억원, 2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47%, 1.0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각각 1.14%, 0.84%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1.20%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은 0.23%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포인트(0.20%) 상승한 689.80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 경제지표 등 긍정적인 소식과 함께 외국인 수급도 유입되고 있어 주식시장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이런 흐름을 깨뜨릴 악재도 없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에서는 중립 이상의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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