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NH투자증권 강승원 책임연구원,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메리츠증권 윤여삼 파트장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는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을 점검해보고 올 한 해 한국은행의 금리결정 방향을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올해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면서 금융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보다 경제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기의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승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주짜리 단기대출 한도를 다음 달 중으로 300달러로 줄이기로 하면서 빠르면 4월부터 매입이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재정증권의 70%가 6개월 내 돌아오고 이중 40%가 2분기에 돌아온다면서 금융시장의 버팀목이었던 연준이 무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등급 AA 국가 중 한국의 실질 기준금리가 가장 높다고도 지적했다.

조영무 연구위원은 미 연준이 단기금융시장의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레포시장에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지만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준의 스탠스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거시 경제 환경이 크게 개선된 면은 없다면서 한국은행에 대한 금리인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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