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신기술금융 투자로 12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춘 '메리츠-엔에스 글로벌바이오투자조합 1호'에서 이런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엔에스 글로벌 바이오투자조합 1호'는 2018년 5월 만기 7년에 총 290억원 규모로 결성된 신기술조합이다.

지난해 12월까지 해외 비상장사 7곳과 국내 상장사 1곳을 포함 총 175억원을 투자했다.

노영진 메리츠증권 신기술금융 총괄 본부장은 "해외는 이미 수십년간 신약개발회사에 대한 벤처투자가 진행돼 충분한 경험치가 축적돼있다"며 "같은 임상 단계라도 미국 바이오 벤처 회사가 국내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현지 벤처캐피탈과 함께 공동투자를 진행해 안정성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