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20일 달러-위안 고시 기준 환율을 전장 대비 0.0214위안(0.31%) 내린 6.866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해 7월 1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일간 위안화 가치 절상폭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최대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장의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이 완료된 데다 지난주 중국 경제지표도 다소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지난 17일 역내 달러-위안 환율 마감가는 6.8585위안을 기록했었다.

지난 17일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장중 6.8570위안까지 밀리며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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