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CBA는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이벤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엔화가 달러 대비 최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주식 시장 강세와 달러화 강세 때문이라며 BOJ 회의는 엔화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BOJ는 20~21일 이틀간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CBA는 BOJ가 현재의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근원-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BOJ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꼽힌다.

다만 CBA는 물가상승률이 아직 BOJ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며 BOJ가 당분간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 8일 장중 연저점(107.630엔)을 기록한 이후 2.3%가량 상승한 상태다.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아시아장 거래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43엔(0.04%) 소폭 오른 110.192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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