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10.60원, 6개월물도 0.30원 오른 -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2.65원, 1개월물은 변화 없이 -0.95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택착공지수 등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안전자산 선호로 해석하지 않는 분위기다.

거래 자체도 많지 않은 가운데 스와프포인트는 리스크온 분위기와 CRS 금리에 연동해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이날 시장은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가운데 CRS 금리를 따라 장기물 중심으로 올랐다"며 "금융시장 분위기가 리스크온을 이어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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