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9시 9분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3%) 상승한 2,263.40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0.1%포인트(P) 낮춘 3.3%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IMF는 제조업과 세계 교역의 저점 통과에 대한 잠정적 신호, 완화적 통화정책 확산, 미·중 무역 협상 진전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사회 불안 심화, 미국과 교역국 간 관계 악화, 금융시장 심리 약화 가능성 등을 하방 리스크로 지목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 주요 인사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59.9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75억원, 1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0.48%, 0.42%씩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0.10%, 0.2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0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철강·금속업종은 0.49%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포인트(0.33%) 상승한 685.75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까지 수출입 통계가 양호한 결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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