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장중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넘게 급등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10.27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462계약 샀고, 은행이 3천59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55틱 급등한 129.9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428계약 샀고, 증권이 1천379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약세를 나타내다가 오전 10시 경 이후 상승하기 시작해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 국채선물 강세, 엔화 강세 등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우한폐렴 사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를 하회한 1.9%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시장에 돈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미 국채 선물 등의 강세로 볼때 우한 폐렴 요인이 더 설명력이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