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지난 10년 동안 뉴욕시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뉴욕시의 부동산 중간판매 가격은 67만달러(약 7억8천만원)로 2010년의 45만 달러(약 5억2천만 원)에 비해 49%나 올랐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스트릿이지(StreetEasy)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시에서 부동산 중간 판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10개 동네를 공개했다.

가격 상승폭은 100% 이상에서 200% 이상까지 매우 가파른 수준을 나타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10곳 가운데 8곳이 브루클린 지역이다.

브루클린은 지난 1940년대 이후 부동산 가격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브루클린이 아닌 2개 지역은 맨해튼의 로어이스트사이드(LES)로 중간 판매가격이 168% 올랐고, 그래머시파크가 109%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곳은 코블힐 지역으로 가격은 211% 상승했다.

그린포인트 지역이 192% 올랐고, 베드포드-스투이베산트가 159%, 프로스펙트 레퍼츠 가든이 132% 올랐다. (정선미 기자)



◇ 뉴욕타임스, 올해 대선서 민주당 후보로 워런·클로버샤 지지

미국 뉴욕타임스가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런과 에이미 클로버샤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하기로 선언했다.

타임스 사설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통을 깨고 이례적으로 2명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결정한 데는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뚜렷이 나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야 할 상대를 선택하는 일은 미국인들이 미국을 통치하는 방식과 관련해 세 가지 모델에 직면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원에게는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결정하는 것이 미국인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후보자를 찾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급진주의자나 현실주의자의 모델이 모두 진지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이것이 각자의 접근법에 가장 효과적인 후보자를 지지하기로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후보자로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갈린 급진파와 중도파 둘 중의 하나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워런은 민주당 내에서도 급진파로, 클로버샤는 중도파로 분류된다.

위원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이다. (동시에) 안정을 찾아야 할 시간이 있다면 그것도 바로 지금이다"라고 강조했다.

타임스의 대선 후보자 공개 지지 선언은 1860년 이후부터 전통적으로 이뤄져 왔으며 두 명을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지 선언은 민주당의 아이오와 첫 경선을 2주가량 앞두고 나왔다. 타임스는 201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바 있다.

타임스의 사설위원회는 베테랑 기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민주당 후보자들에 대해 90분간의 비공개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12시간의 논의 끝에 지지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인터뷰 내용은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됐다. (윤영숙 기자)



◇ "글로벌 부의 불평등은 성차별에 기반"

글로벌 부의 불평등은 성차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옥스팜인터내셔널이 보고서를 통해 1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CNBC에 따르면 보고서는 "부의 불평등도 성의 불평등에 관한 이야기"라며 "부의 불평등은 부분적으로 성의 불평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억만장자는 총 2천153명이 있었는데, 이들의 재산은 세계 46억명의 최빈곤층의 재산 합계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우리의 경제 체제는 계속해서 규칙을 만들고 이익의 가장 큰 몫을 챙기는 부자와 권력자들이 세운 것"이라며 "세계 남성들이 여성보다 50%가 넘는 부를 소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2명 남성의 재산이 아프리카 모든 여성의 재산과 비슷하다고 추산했다. (권용욱 기자)



◇ 미셸 오바마가 운동할 때 듣는 곡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운동할 때 듣는 곡을 공개했다.

그는 20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해 다짐을 지키기 힘든 시점이 되어간다"며 "약간의 자극을 위해 운동할 때 듣는 음악을 공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운동할 때 듣는 곡 26곡과 운동 이후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식힐 때 듣는 곡 6곡까지 총 32개 곡을 소개한 오바마 여사는 "이 노래들이 가장 힘든 운동 동작을 할 때 항상 더 힘을 낼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그가 추천한 곡 중에서는 비욘세의 '비포아이렛고', 척 브라운의 '척 베이비', 카디 비의 '프레스' 등이 포함됐다.

오바마 여사는 지난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학교급식 건강식단법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을 뿐 아니라 2011년에는 소아 비만 퇴치 캠페인 '렛츠 무브'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 UBS "맞춤형 영양 산업, 2040년에 640억弗 규모로 성장"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맞춤형 영양 산업이 2040년까지 연수익 640억달러(약 74조원) 규모로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찰스 이든 애널리스트는 개인 생체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영양 서비스가 "식품의 미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든 애널리스트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점차 많은 사람이 영양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든 애널리스트는 맞춤형 영양 산업에서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세계 최대 식품 기업인 네슬레는 맞춤형 영양 사업을 주요 성장 기회로 보고 있고, 해당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통신(IT) 기업인 애플도 전자 손목시계 애플 워치를 통해 심장박동수, 섭식장애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애플 워치로 모은 건강 데이터를 유전 정보와 결합해 맞춤형 영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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