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기후 변화 우려가 늘어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린 양적 완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IM)가 진단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턴 IM의 스콧 프리드먼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통화 부양책의 일환으로 그린 본드를 더 사겠다는 ECB의 약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보다 더 친환경적인 의제로 새해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며 투자자들이 그린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논의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드먼 매니저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 그린 프로젝트 숫자가 늘어나고 그린 본드 발행을 통해 축적할 수 있는 유리한 평판을 인식하는 발행자들도 늘어날 것"이라며 전망했다.

그는 "기업 외에도 국가들이 점차 그린 국채를 발행하거나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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