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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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KB증권·IPO 한국증권·M&A 재무 삼성증권·법률 태평양

외국계IB 씨티 수상…베스트혁신상엔 키움증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 채권 주관·인수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며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IB종합대상을 거머쥐었다.

연합인포맥스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최병국 연합인포맥스 사장과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은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발전에 기여한 금융사의 노고를 빛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은 IB부문과 경제예측 부문으로 나뉜다.

IB부문은 기업공개(IPO)와 채권 주관ㆍ인수, 유상증자, 인수·합병(M&A) 등에서 자문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금융사와 법률 자문사의 공과를 따져 선정했다.

수상 기관 선정 등의 절차는 모두 외부 자문위원의 심사를 거쳤다.

IB부문 심사는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와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 정순섭 서울대 교수, 김동회 금융감독원 국장 등이 참여했다.

경제예측 부문은 연합인포맥스 폴 참여를 통한 전망치 제시, 전망치와 실제와의 정확도 평가, 전망 지표에 대한 논리 제공 여부, 경제 상황의 방향성 제시, 연합인포맥스 기자 평가 등을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IB부문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NH증권은 연합인포맥스가 지난해 말 발표한 리그테이블에서 유상증자와 IPO, 채권 주관ㆍ인수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상증자와 IPO 부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NH증권은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현대일렉트릭의 유상증자 작업을 주도한 데 더해, 4천억원 규모의 한화시스템과 지누스, 현대오토에버 등의 IPO도 주관했다.

회사채 주관(2위)과 인수(3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최고 IB 플랫폼을 보유한 증권사라는 평가를 재확인했다.

IPO 부문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지난해 가장 많은 21건의 실적을 쌓은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채권 부문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전통의 강호'인 KB증권이 수성했고, 외화표시채권(KP물) 부문상(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HSBC증권이 차지했다.

M&A 재무자문과 법률자문 부문상(연합인포맥스 사장상)은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증권은 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인수와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카드 인수 등 국내 대형 금융사 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쌓았다.

태평양은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 인수 자문과 티브로드와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등 굵직한 국내외 딜을 주도했다.

외국계 IB부문상(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받았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티브로드, 에큐온캐피탈 등의 굵직한 M&A에 모두 관여하며 우수한 실적을 냈다.

베스트 딜 부문상(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은 지난해 최고 '빅딜'로 꼽히는 아시아나항공 거래를 자문한 미래에셋대우와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차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금호산업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도와 매각 측을, 미래에셋대우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자문하며 국내 최초의 국적항공사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베스트혁신상(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키움증권에 돌아갔다.

경제예측 부문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가 채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거시와 원자재 부문 대상에는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와 황병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채권 부문 금상과 은상은 김상훈 KB증권 애널리스트와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각각 받았다.

또 거시 부문 금상은 박석길 JP모간체이스은행 이코노미스트가, 은상은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가 수상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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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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