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9시 9분 전일대비 1.00포인트(0.04%) 하락한 2,238.69에 거래되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에서 시애틀로 온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발언도 나타났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우리가 2단계 협상을 하면서 일부 관세가 없어질 수 있다"며 "기존 관세를 모두 없애는 빅뱅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성장률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였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 상승한 1,169.3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5억원, 2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1.14%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0.60% 상승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20%, 0.46%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종이 1.8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은 0.79%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52%) 상승한 680.05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이 한꺼번에 유입되지만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은 높지 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는 단기 차익실현 욕구를 높일 수 있으나 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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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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