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브로제 CEO에 '재무통' 이정석 전무 선임

김기영 연구원, 연구소 첫 여성 임원 발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직접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맡는다.

한라그룹은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정 회장의 의지를 담아 그룹 CHRO를 신설해 정 회장이 직접 맡는 등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회장은 한라인재개발원 원장도 겸임하면서 그룹의 인사와 교육 업무도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한라그룹은 "인사 철학인 기백(Spirit)과 합력(Team)을 바탕으로 일류기업으로 진화하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임원인사를 통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40대인 만도 이정석 상무보를 전무로 승진시켜 만도브로제㈜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고, 만도 연구·개발(R&D) 센터의 김기영 책임연구원을 연구소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지난 1999년 만도 기획실로 입사한 뒤, 만도 인도법인과 미국법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친 '재무통'이다.







김 연구원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2001년 만도에 입사한 뒤 글로벌 R&D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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