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를 달성한 데 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면서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10.37을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1천52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48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30.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519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968계약 사들였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어제 작년 성장률이 1.9%라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강세 폭이 커졌는데, 이를 일부 되돌리는 것 같다"며 "장중 우한 폐렴 뉴스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내렸다. 10년물은 5.24bp 내린 1.7710%, 2년물은 3.70bp 하락한 1.5263%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0% 성장해 한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4분기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2%, 전년 동기대비 2.2%를 나타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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