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확산이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낙관할 여지가 있다고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이 22일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은행은 먼저 우한 폐렴에 가장 크게 노출된 중국 지역이 지난 2003년에 비해 작은 규모라고 지적했다. 허베이성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그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사스 피해를 입은 광둥과 베이징은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였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의료시스템이 지난 2003년 이후 개선됐다고 CBA는 평가했다.

보건 당국이 2003년 사스와 2013~2014년 조류 인플루엔자로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다.

CBA는 또 보건당국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낙관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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