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2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우한 폐렴 관련 우려가 줄어든 영향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79포인트(0.70%) 오른 24,031.3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16포인트(0.53%) 상승한 1,744.13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꾸준히 오르막을 걸었다.

약 800명이 사망했던 지난 2003년 사스 사태와는 다른 중국 당국의 대응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진정됐고, 전날의 낙폭이 되돌려졌다.

이날 장중 중국 보건당국은 미디어 브리핑을 열어 우한 폐렴 확산 방지 대책을 공개했다.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홍콩, 대만 등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가금류 등 생물이 발병지인 우한으로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440명, 사망자 수는 9명으로 집계됐다.

삭소 캐피털 마켓츠의 케이 반 피터슨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중국 당국의 대응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도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226엔(0.21%) 오른 110.040엔을 기록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일본 공항 터미널과 화장품 제조사 코세가 3.78%, 2.14%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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