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2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3.6% 증가한 55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1월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 집계치는 1.5% 증가한 543만 채였다.

1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8%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여섯 달 연속 상승했다.

반세기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 낮은 모기지 금리에 주택거래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시장을 저해하는 한 가지 지속하는 요인은 재고 부족"이라며 "극심한 주택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더 많은 집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은 지난주 3.65%로, 9개월 전 4%에서 하락했다.

12월 기존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7.8% 상승한 27만4천500달러를 나타냈다. 94개월 연속 작년 동기 대비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 중간 판매가격은 물가가 반영되지 않는다.

12월 기존주택 재고는 3.0개월 치로, 전달과 2018년 12월의 3.7개월 치에서 감소했다. 20년 동안 NAR의 수치 가운데 가장 낮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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