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소 매파적인 모습을 나타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OA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ECB 위원들의 발언과 지표, 정책 전략 검토 등을 고려하면 매파적 톤이 나올 위험이 커졌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정책당국자들이 보다 긴축적인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이미 ECB는 이러한 방향으로 전환을 시사했다"면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위험 균형 발언, 정책 전략 검토 일정과 목표를 주의 깊게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BOA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주 ECB의 경제 평가는 매우 중요한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면서 "위험 균형은 부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방 압력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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