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92억弗 방글라데시 인프라사업 우선권 확보
국내 기업, 92억弗 방글라데시 인프라사업 우선권 확보
  • 이효지 기자
  • 승인 2020.0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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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 기업이 방글라데시에 건설되는 인프라사업 3건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최근 방글라데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우리기업이 도로·철로·송전선로 등 3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는 3건의 사업에 대해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우리 측과 단독으로 사업조건을 협의하고 사업계약을 맺게 된다.

약 5억달러 규모의 도로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와 북부 마이멘싱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KIND가 작년 하반기에 우리 기업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 사업개발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다카 외곽의 순환철도를 짓는 철도사업(약 85억달러)은 다음 달 중 사업타당성 조사 중간 결과를 가지고 양측이 사업개발을 협의할 예정이다.

송전선로 사업(약 2억달러)은 KIND가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원했고 상반기 중 사업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은 몽글라 항만, 미르푸르 주택단지, 칸 자한 알리 공항 등 8개 사업에 대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고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조인트 플랫폼 회의에서 추가로 우선사업권 확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확장 가업을 수주하는 등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해외 인프라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것과 별도로 오는 5월까지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와 자펀드 출시를 끝낼 계획이며 파라과이, 스리랑카, 코스타리카 등에도 정부 간 협의를 통한 수의계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정부의 단순 수주 지원 방식을 벗어나 KIND를 중심으로 한 투자개발사업 확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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