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은 우한 폐렴 사태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에 강세 출발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10.33을 나타냈다. 은행이 2천300계약 팔았고, 외국인이 918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30.0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23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1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뒤 우한 폐렴 사태 진행과 증시 하락 등 요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2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우한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앞으로는 우한 폐렴 사태가 얼마나 커질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오늘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급격한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10년물은 0.26bp 오른 1.7736%, 2년물은 0.40bp 상승한 1.5303%를 나타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