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배당성향을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3년 이내 배당성향을 30%로 확대하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21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후에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지난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이고 투명하게 경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180원, 우선주 1주당 1천185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했다.

배당 성향은 2017년 22.4%, 2018년 24.5%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배당 성향도 26%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6%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