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피치는 뉴질랜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뉴질랜드의 장기 외화표시 자국 통화 발행자 기본등급(IDR·국가신용등급)을 AA로 확인하는 동시에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치는 뉴질랜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수준이 낮을 뿐 아니라 추세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재정관리도 건전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이같이 등급 전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뉴질랜드의 재정관리가 건전하다는 사실은 경제나 금융 측면의 충격에 대한 회복력이 개선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GDP 대비 뉴질랜드 정부 총부채는 2018년 회계연도 당시 30.3%였으나 2019년 회계연도에는 26.8%로 줄어들었다.

피치는 뉴질랜드 정부 총부채가 중기적으로 계속 줄어들 것이라면서 향후 5년 동안 20% 초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피치는 GDP 대비 순대외부채의 비중이 높다면서 이는 여전히 대외적으로 취약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비율이 정점을 기록했던 2009년보다는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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