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곧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메르켈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곧 타결되길 원한다"고 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인 양자간 접근법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메르켈 총리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자간 협정이 아닌 다자간 협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가 중국과 미국으로 양방향으로 극도로 갈라진 것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기후 변화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감정을 통해 사실이 아닌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면서 "해로운 배기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은 사회를 시골 지역과 도시 지역 간의 대립 구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전자 자동차로의 변화는 독일 산업이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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