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약 41만 배럴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30만 배럴 감소보다 소폭 더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75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19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25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9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0.5%로 이전 주의 92.2%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91.4%도 밑돌았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더 줄고, 정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소폭 줄였다.

마켓워치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재고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55.24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54.93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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