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초장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2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장대비 0.09bp 오른 -0.0229%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2bp 내린 0.2721%, 30년 금리는 0.3bp 떨어진 0.411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371%로 전장대비 0.8bp 낮아졌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이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다.

일본 증시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채권 매수를 제약했다.

다만, 금리는 초장기 구간 위주로 떨어졌다.

우한 폐렴이 확산할 경우 글로벌 경기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했고, 이에 따라 초장기 국채는 매수세가 들어왔다.

일본 국채의 커브는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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