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9를 기록했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24일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51.1보다 낮았다. 지난해 12월 확정치와 같았다.

1월 유로존의 제조업 PMI 예비치는 47.8로, 최근 9개월 동안 가장 높았다. 시장 예상치인 46.7을 상회했다. 12월에는 46.3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2.2였다. 시장 예상 52.7, 12월의 52.8보다 낮았다.

IHS마킷의 앤드루 하커 디렉터는 "새로운 해가 시작됐지만, 1월 유로존 경제 움직임은 지난해와 비슷했다"며 "생산 증가율은 12월에 봤던 완만한 속도에서 변화가 없어 성장 모멘텀을 끌어올리는 데 다시 실패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긍정적인 부분에서 성장 가속에 실패했다"며 "서비스는 계속 확장했고, 제조업은 최악의 하강은 지나간 것처럼 보이고 산업은 안정화를 향해 가고 있지만, 프랑스와 독일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약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하커 디렉터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유럽중앙은행이 현재로서는 통화정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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