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마킷 서비스업 PMI 53.2…10개월래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월 미국 제조업 경기는 하락세를, 서비스업 경기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51.7로, 전월 확정치 52.4에서 하락했다.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낮고, 시장 예상치인 52.2를 밑돌았다.

1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2.8에서 53.2로 높아졌다. 시장 컨센서스인 52.8을 상회했으며 최근 10개월 이내 최고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시안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부문의 성장 모멘텀 회복세가 2020년 초 계속 빨라지고 있다"며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저 지표는 제조업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가리키며 상품 생산자들은 생산과 신규 주문에서 약간의 증가만을 보고했다"며 "역사적으로 약한 가격 압력의 추가 신호가 나와도 연준에게는 놀랍지 않을 것이며 정책 금리 동결 기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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