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2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36포인트(1.76%) 떨어진 23,407.82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6.20포인트(1.51%) 하락한 1,704.24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2%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이날 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사망자 수가 80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 수는 2천744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사망자와 확진자가 24명, 769명씩 늘어났다. 현재 중국 내 의심 환자 수는 5천794명이다.

중국 국무원은 춘제 연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 뿐 아니라 홍콩,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환자가 보고됐다. 일본 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4명이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17엔(0.29%) 내린 108.970엔을 기록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S&P500 E-Mini는 전일대비 28.75포인트(0.87%) 내린 3,264.7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지난 2003년 사스 사태처럼 금융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 눈여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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