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삼성SDS가 브랜드파이낸스가 실시한 IT 서비스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SDS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7% 상승한 37억 달러(4조3천억원)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25대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중 순위가 상승한 기업은 2곳이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보고서에 별도 지면을 할애해 삼성SDS를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IT서비스 시장의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5G, 클라우드 등 첨단 IT 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략적 투자·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인텔리전트 팩토리·클라우드·AI·애널리틱스·솔루션 등 4대 전략사업 성장도 삼성SDS의 브랜드 가치 성장 요인으로 언급됐다.

임수현 삼성SDS 최고전략책임자(부사장)는 브랜드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현 시장 상황에서 IT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삼성SDS를 블록체인 확산을 리딩하는 글로벌 50 기업으로 선정했고, 삼성SDS가 수행한 제조기업 디지털 혁신 사례는 CIO 100 어워즈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한 만큼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목표화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속해서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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