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금 현물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아시아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8.03달러(0.51%) 오른 1,579.5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는 장중 한때 1% 넘게 오르며 온스당 1,588.60달러를 찍었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도 0.108달러(0.60%) 오른 18.196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바이러스 확산 공포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선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연휴 연장, 교통 통제 등 각종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염병 피해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에서 현재까지 8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2천7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국내에서도 네 번째 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종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안전통화인 엔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89엔(0.17%) 하락한 109.098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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