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1분기 혹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2%포인트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우한 폐렴은 사스처럼 중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고, 교통·관광·소매판매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주 중국 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고, 전염병이 중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퍼졌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여행 시즌인 춘제 연휴 동안 우한 폐렴이 더욱 퍼질 위험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전염병 유행이 사스 때만큼 오래갈 것으로 가정하며, 확산 속도에 따라 1분기 혹은 2분기에 GDP 성장률이 0.1~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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