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노바스코샤 뱅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지만, 캐나다 경제에는 작고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바스코샤 뱅크의 레베카 영, 니키타 페레발로브 이코노미스트들은 "신종 코로나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캐나다중앙은행(BO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BOC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지적하며 "만약 신종 코로나가 사스의 심각성 정도에 이른다면 캐나다에 미치는 주요 영향은 상품 가격 하락, 여행 관련 산업 축소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이런 시나리오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 BOC가 두 번의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보면서도 "캐나다 경제에 이미 축적된 약세 흐름 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뒷받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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