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당국이 중국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27일 중국 여행에 대한 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단계로 올렸다.

이는 2단계 '경계 강화'보다는 높고, 가장 높은 4단계 '여행 금지'보다는 낮은 단계다.

이번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후베이성의 경우 4단계인 여행 금지 경보를 발동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우 후베이성 지역에 대해 3단계 '불필요한 여행을 피할 것(Avoid Nonessential Travel)' 단계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국무부는 만약 중국을 꼭 여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아픈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노약자의 경우 미리 의사와 상담하고 동물이나 동물 시장을 피하며 자주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지난 14일간 중국을 여행한 이후 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증세가 발생할 경우 바로 병원을 찾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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