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경기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관계 장관회의를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연초 경기 반등을 위해 심리가 회복되는 상황이었는데, 이와 같은 사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실물경제에) 직접적 영향은 없고 상황을 좀 더 모니터링해봐야 한다"며 "중국 여행객의 방한에만 오늘내일 영향이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 일정 부분 경제에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회의 등을 신속하게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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