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트레이더들이 미 달러화 숏커버에 나서면서 인도 루피화가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달러-루피는 지난 9월 21일 이후 최고치인 54.06루피까지 올랐다가 오전 6시 2분 현재 전장보다 0.22루피 상승한 53.97루피에 움직였다.

트레이더들은 유로화 약세와 인도 주가 하락도 루피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면서 지난 26일 인도 외환시장이 휴장하면서 이날 달러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원유 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달러화 강세를 유도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42달러 내린 1.2897달러에 움직였고 인도 센섹스지수는 0.1% 하락했다.

한 스위스계 은행 트레이더는 일부 투자자들이 다음날 인도중앙은행(RBI)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루피화를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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