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커넥티드카 외에 지속 가능성-디지털 교육 등도 장기 협력에 포함"

"이젠 기업 혼자 노력하는 시대 아냐..기후변화 등 도전에 공동 대처 필요"

폴크스바겐 CEO "궁극적으로 차 배터리-소프트웨어 생산도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폴크스바겐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자동차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에 의하면 폴크스바겐은 27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양사가 협력해온 '폴크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 부문 장기 협력을 기존의 풀 커넥티드카에서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교육 및 기업 임직원 참여 등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의 랠프 피츠너 지속 가능성 부문 대표는 "기후 보호와 디지털 시대로의전환이 미래 비즈니스와 사회 핵심 요소의 하나"라면서 "이는 지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런 변화가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소비자들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으로 폴크스바겐의 '팩컬티 73'을 통해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폴크스바겐과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은 또 올 상반기 스타트업 관계자 및 학생들과 인공 지능(AI)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개념'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독일 간부는 "이제는 기업이 혼자 노력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면서 "(기후 변화 등) 주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해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기술 개발을 위해 모든 연령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회사가 궁극적으로 차세대 자동차에 필요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등까지 제조 영역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