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가 심해지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30%대로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D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글로벌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위험 부정적인 소식(risk-negative headlines)이 나올 경우 10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3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TD증권은 가까운 시일 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려면 바이러스 확산에 관련한 부정적인 뉴스가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는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거듭 평가하고, 추가 완화를 하려면 경제 전망에 실질적인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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