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이 저성장, 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전망에 직면하고 있다고 도이체방크 웰스 매니지먼트가 진단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르쿠스 뮬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런 시나리오는 유로존의 일본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일부 변동이 있겠지만 현재 중앙은행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로존은 전반적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수십년간 일본이 경험했던 부분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은 일본보다 인식할 수 있는 위기 기간이 적었고, 뚜렷한 디플레이션은 피해왔다는 점 등 낙관론을 제기하는 일부 이유가 있다"면서 "일본과의 또 다른 차이점은 유로존의 업종 다변화가 더 많은 회복력을 가져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일본보다 높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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