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호주의 작년 4분기(10~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호주 통계청(ABS)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7%를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담배 가격이 8.4% 뛰었고 국내 휴가비, 국내여행과 숙박비가 7.3% 올랐다.

자동차연료와 과일은 각각 4.4%, 6.8%씩 상승했다.

해외 휴가비, 해외여행과 숙박비는 2.9% 하락했다.

4분기 CPI는 전분기 대비 0.7%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 0.6%를 웃돌았다.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를 평가할 때 선호하는 지표인 절사평균 CPI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0.4% 올랐다.

브루스 호크만 A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주거 관련 비용이 다소 떨어진 영향으로 계속해서 짓눌렸다" 설명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장 대비 0.0013달러(0.19%) 오른 0.67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4분기 CPI 발표 전인 오전 9시 26분에는 호주달러당 0.6757달러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호주달러-달러 환율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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